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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무실점+러셀 투런포 CHC, LAD 제압 WS 진출 1승 남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10-21 13:25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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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2016년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컵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2016시즌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8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에서 3승2패로 리드했다. 앞으로 1승만 먼저 추가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아메리칸리그 최강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컵스 선발 투수 존 레스터는 7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애디슨 러셀이 결승 투런포를 쳤다. 하비어 바에즈가 쐐기 3타점을 쓸어담았다.

컵스가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리조는 상대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겼다.

마에다는 0-1로 뒤진 4회 주자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 존 레스터 타석이지만 마에다 대신 조시 필즈를 구원 등판시켰다. 필즈는 레스터를 범타 처리했다. 마에다는 3⅔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76개.

다저스는 4회 반격에서 동점(1-1)을 만들었다. 1사 후 하위 켄드릭의 2루타와 3루 도루 이후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뽑았다.

컵스는 6회 러셀의 투런포로 다시 리드했다. 러셀은 다저스 구원 투수 조 블랜턴의 실투(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컵스는 8회 쐐기를 박는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덱스터 파울러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하비어 바에즈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불펜진이 무너져 경기 주도권을 내준 다저스는 8회 카를로스 루이즈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컵스는 9회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렸지만 2실점했다. 다저스 조시 레딕과 앤드류 톨스가 1점씩을 올렸다.

다저스와 컵스의 이번 시리즈 6차전은 23일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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