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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2016년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컵스가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리조는 상대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겼다.
마에다는 0-1로 뒤진 4회 주자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 존 레스터 타석이지만 마에다 대신 조시 필즈를 구원 등판시켰다. 필즈는 레스터를 범타 처리했다. 마에다는 3⅔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76개.
컵스는 6회 러셀의 투런포로 다시 리드했다. 러셀은 다저스 구원 투수 조 블랜턴의 실투(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컵스는 8회 쐐기를 박는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덱스터 파울러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하비어 바에즈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불펜진이 무너져 경기 주도권을 내준 다저스는 8회 카를로스 루이즈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컵스는 9회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렸지만 2실점했다. 다저스 조시 레딕과 앤드류 톨스가 1점씩을 올렸다.
다저스와 컵스의 이번 시리즈 6차전은 23일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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