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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 넥센의 경기가 13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소사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고척돔=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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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승부를 가를 한 요소, LG 트윈스 헨리 소사의 강속구.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전 만난 LG 양상문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소사를 결정한 것은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중 한 요소로 소사의 강속구를 꼽았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왜일까.
양 감독은 "아무리 청백전 등으로 준비를 한다고 해도 2주 넘게 경기를 쉬면 빠른 공 대처가 쉽지 않다. 청백전을 해도 같은 팀 통료들이기에 무리하게 몸쪽 공을 던지지 못한다. 최대한의 힘을 끌어내는 공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2위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동안 훈련, 실전을 치르며 대비했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경우 강속구 투수를 만나면 초반 3~4이닝 정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동안 많았다.
과연 소사의 강속구가 1차전 경기 초반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까. 1차전의 결과는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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