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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제이슨 헤이워드가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바에즈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3루서 애디슨 러셀이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의 94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리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컵스는 5회초 안소니 리조의 솔로홈런으로 5-0으로 더욱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어진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 톨스와 대타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볼넷, 컵스가 선발 존 래키를 내리고 마이크 몽고메리를 올린 가운데 대타 호위 켄드릭의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1사후 저스틴 터너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좌중간으로 흐르는 안타를 쳐 2점을 불러들였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연소(20세 68일) 선발 등판을 한 유리아스는 1~3회를 무실점으로 잘 넘겼지만,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져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는 2회말 2사 1,2루서 톨스의 좌전안타때 2루주자 애드리언 곤잘레스가 홈에서 아웃,선취점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곤잘레스의 아웃 판정에 대해 다저스는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번복되지는 않았다.
양팀간 5차전은 21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컵스는 존 레스터를 선발 등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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