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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로 KBO 징계를 받은 NC 다이노스 4번 타자 에릭 테임즈(30)가 공개 사과한다.
테임즈는 지난달 24일 창원시 소재 멕시칸식당에서 어머니와 저녁 식사를 겸해 칵테일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고 귀가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로 면허 정지 수치였다.
KBO는 이와 관련해 테임즈에 대한 상벌위원회(위원장 양해영 사무총장)를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테임즈에 대해 잔여(8) 경기에다 포스트시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00만원을 부여했다. 상벌위는 테임즈가 음주 운전에 적발되면서 KBO규약 품위손상행위 규정에 따라 이같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테임즈의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알고도 경기에 출전하게 내버려 둔 NC 구단도 벌금 1000만원 징계했다.
또 NC 구단은 KBO 징계 이후 자체 징계를 추가했다. 테임즈에게 50시간 사회봉사 활동과 벌금 5000달러를 부과했다. 또 사후 조치 및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배석현 단장을 1개월 감봉 처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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