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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2년전 2014시즌 준플레이오프(PO)에서 LG 트윈스에 패했다. 1승3패.
당시 NC는 LG에 선발 투수 대결에서 완패했다.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당시 1차전 선발 이재학은 ⅔이닝 5실점, 와르르 무너졌다. 선발 투수가 일찍 흔들리며 4대13 대패를 당했다. LG 류제국은 4이닝 2실점했다. 2차전에서도 비슷했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NC가 졌다. 해커가 3⅓이닝 3실점했고, LG 선발 투수 우규민은 5이닝 무실점했다. NC가 2대4로 졌다.
PO 같은 단기전에선 선발 투수의 비중이 더 높아진다. 선발 투수가 어떻게 던져주느냐에 따라 팀 승패가 왔다갔다 한다.
NC는 이번 PO를 대비 4명의 선발 투수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해커와 스튜어트는 확정이다. PO 1~2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토종 이재학과 최금강이 가세한다. 김경문 감독은 PO 3차전 선발을 두고 고민이 깊다. 또 선발이 일찍 무너졌을 경우를 대비한 '세컨드 피처'에 비중을 두고 있다. 우완 장현식, 좌완 구창모 등이 조커로 들어갈 수 있다.
NC가 현재 선발 투수 싸움에서 LG 보다 우위에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 LG는 와일드카드결정전과 준PO를 통해 강력한 선발 야구를 보여주었다. 좌완 허프, 우완 류제국 소사 그리고 사이드암 우규민이 NC전에 등판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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