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염경엽 감독 "내일 총력전. 5차전 간다"

LG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경기에 앞서 넥센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 2016.10.16.

"내일은 총력전이다.분위기를 반전시켜 5차전을 가겠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벼랑끝에 몰렸다.

염 감독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3차전서 1대4로 패한뒤 기자회견에서 "허프 선수를 공략 못한게 패인이다. 작은 실수가 있었고, 허프 선수가 좋은 투구를 한 것같다. 몸쪽 공이 까다롭게 와서 공략못했다"라며 "승부처는 7회초다. 동점이 됐다면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있었는데 득점에 실패하며 상대에게 넘어갔다"고 했다.

1회 고종욱이 견제에 걸렸고, 5회초엔 김지수가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뛰다가 아웃되는 등 주루플레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염 감독은 "주루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게임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김)지수가 2루로 가다 아웃됐지만 승부가 되는 타이밍이었다. 아웃됐지만 잘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한번만 더 지면 탈락이다. "내일은 총력전을 해서 분위기반전시켜 5차전을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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