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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이라 기분 좋다."
이재학은 6일 마산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실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1승을 추가, 최근 4연승을 달렸다. 12승(4패)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재학은 기분좋게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NC가 4대2로 승리했다.
이재학은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안타(이명기)와 볼넷(박승욱) 이후 SK 중심 타선 최 정(삼진) 정의윤(유격수 뜬공) 나주환(삼진)을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무실점했다.
이재학은 경기 초반 NC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1회 3점, 2회 1점 지원을 받았다.
그는 직구와 체인지업을 원하는 곳에 꽂았다. 제구가 잘 됐다. 결정구로 주무기 체인지업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직구를 섞어 던졌다.
이재학은 5회 2실점했다. 중견수 이재율의 실책으로 1점, 그리고 이명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이재학은 4-2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 투수진에 넘겼다. 7이닝 4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2실점(1자책). 총 투구수는 98개. 직구(포심) 39개, 체인지업 34개, 투심 17개, 컷패스트볼 8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였다.
이재학은 이번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를 맞게 됐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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