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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0승-100안타-20홈런 달성하나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6-09-28 09:14


오타니 쇼헤이.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매직넘버 1. 이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2)가 나선다.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리그 우승까지 매직 넘버 '1'이 남았다. 27일 세이부에 패한 니혼햄은 같은날 소프트뱅크가 지바롯데에 승리하면서 28일 경기에서 판가름이 난다. 세이부전에서 승리하면 4년만의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센트럴리그는 히로시마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8일 세이부전 선발 투수는 오타니. 올 시즌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유력한 리그 MVP 후보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오타니는 전날 경기에서 대타로만 한 타석 출전했다. 올 시즌은 선발 등판 당일에도 타석에 서는 등 공격 첨병 역할을 했으나 이번에는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오타니는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할 것은 없다"고 짧게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의 27일까지 시즌 투수 성적은 9승4패, 타격은 104안타 22홈런 타율 0.322. 매직 넘버를 지우는 날 선발승을 거둔다면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또 올 시즌 10승-100안타-20홈런이라는 21세기 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도 세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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