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안타는 없었지만 희생타로 타점을 올렸고, 볼넷도 2개를 얻었다.
5회말과 7회말엔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말 2사후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고, 7회말엔 1사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5번 로드리게스의 좌전안타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홈에 들어가진 못했다.
4-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서는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옛 동료였던 마크 멜란슨과의 대결에서 친 타구가 바로 앞에 떨어지는 땅볼이 됐고, 포수가 잡아 2루로 송구해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당초 세이프가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정정. 강정호는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으로 교체됐고, 로드리게스의 2루타 때 플로리먼이 홈까지 파고들어 5-5 동점이 만들어졌다.
승부는 피츠버그의 것이었다. 연장 11회말 2사 만루서 투수 르블랑 대신 나온 대타 제이콥 스털링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6대5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번 모두 8구까지 끌고 갔다. 강정호는 이날 5번의 타석에서 25개의 공을 대했다. 끈질겼다. 볼은 10개. 선구안이 좋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5로 뒤쫓던 7회,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안타로 2루까지 갔다. 1사 1,2루 동점 기회였다. 그러나 대타 조디 머서와 데이빗 프리즈는 침묵했다.
강정호는 9회 1사 1루서 타석에 섰다. 투수는 얼마 전까지 함께 뛰었던 마크 멜란슨. 강정호는 포수 땅볼에 그쳤지만 더블 플레이는 피했다. 강정호의 출루는 극적인 동점으로 이어졌다. 대주자 에릭 프라이어는 로드리게스의 장타에 홈까지 달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출루 횟수가 잦아졌다. 모두 볼넷이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볼넷 3개를 기록했다. 시즌 1경기 최다 볼넷.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도 강정호는 두 차례나 걸어 나갔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신시내티전 이후 6경기에서 1안타(17타수)에 그쳤다. 하지만 7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볼넷 35개째. 지난해 기록(28개)을 이미 넘어섰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사진=AFP BBNews=News1
강정호는 이날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3 동점을 만드는 타점이었다. 강정호의 시즌 56타점째.
강정호는 5회와 7회 주자가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출루했다.
2번 모두 8구까지 끌고 갔다. 강정호는 이날 5번의 타석에서 25개의 공을 대했다. 끈질겼다. 볼은 10개. 선구안이 좋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5로 뒤쫓던 7회,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안타로 2루까지 갔다. 1사 1,2루 동점 기회였다. 그러나 대타 조디 머서와 데이빗 프리즈는 침묵했다.
강정호는 9회 1사 1루서 타석에 섰다. 투수는 얼마 전까지 함께 뛰었던 마크 멜란슨. 강정호는 포수 땅볼에 그쳤지만 더블 플레이는 피했다. 강정호의 출루는 극적인 동점으로 이어졌다. 대주자 에릭 프라이어는 로드리게스의 장타에 홈까지 달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로 내려갔다.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