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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올시즌 어마어마한 성적을 내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 뿐만아니라 각종 새 기록을 쏟아낼 움직임이다.
여기에 역대 최다 선발승 기록이 눈앞에 있다. 두산은 현재 선발승이 74승이다. '판타스틱 4'가 거둔 68승에 허준혁(4승) 고원준 안규영(이상 1승)의 6승이 더해져 74승이 됐다. 지난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기록한 역대 최다 선발승 74승과 타이를 이뤘고, 1승을 더하면 새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니퍼트와 보우덴은 이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듀오로 인정받았다. 둘이 무려 38승을 합작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두산의 다니엘 리오스(22승)와 맷 랜들(12승)의 34승을 뛰어넘는 역대 외국인 투수 합작 최다승다.
두산은 22일 현재 팀 타율과 팀 평균자책점, 타점, 득점, 안타 등 투타 주요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가장 완벽한 전력을 갖췄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의 팀으로 2000년 현대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이제는 2016년 두산을 역대 최고의 팀으로 봐야할 것 같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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