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황재균이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
황재균의 방망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4-2로 앞선 2회말 2사 1,2루에서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타점 3개를 추가했다. 넥센 선발 양 훈의 초구 138㎞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 110m짜리 시즌 25호 홈런. 황재균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지난해 26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황재균의 4타점을 앞세운 롯데는 2회까지 7-2의 리드를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