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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SK 최정이 중월 솔로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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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정(29)이 구단 최초 기록을 또하나 작성했다.
최정은 18일 홈 NC전에서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38홈런으로 구단 토종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은 4회말 최금강을 상대로 39호 홈런을 터트렸다.
SK가 0-8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터졌다. 가운데 몰린 포크볼(129km)이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이 됐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홈런이다. 최정은 39호 홈런으로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4호.
올 시즌만 놓고 보면 NC 테임즈(113타점-113득점), NC 나성범(108타점-106득점), 두산 김재환(119타점-101득점)에 이어 4번째.
또 3루수로서는 역대 최초다. 지난 2010년 롯데 이대호가 133타점을 달성했지만 99득점에 그쳤고, 2015년 삼성 박석민은 116타점-90득점에 머물렀다.
지난 2006년 SK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정은 처음 100타점을 달성했다. SK 소속 타자 중 한 시즌에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2002년 페르난데스(107타점) 2003년 이호준(102타점) 2004년 이호준(112타점) 2014년 박정권(109타점) 2015년 이재원(100타점)에 이어 통산 6호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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