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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귀중한 2승을 챙기며 단독 4위를 지켰다.
KIA의 첫 득점은 홈런이었다. 5회초 선두 타자 김주형이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때려내 1점 차로 쫓았다.
LG는 7회말 다시 앞서 나갔다. 선두 타자 오지환의 볼넷과 양석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유강남이 헥터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3-1.
우규민이 물러난 후 불펜 잠그기도 성공했다. 김지용이 1⅔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임정우는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7번째 세이브.
반면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가 7이닝 7안타 2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QS)에 성공했지만, 득점 지원 불발됐다. 김주형의 솔로 홈런 이외에는 득점이 없었다. 헥터는 시즌 5패(14승)째를 떠안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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