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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에 선 히로시마 카프. 모기업이 없는 약체 팀 카프의 드라마틱한 우승이 크게 화제가 됐다. 니혼햄 파이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간의 1위 싸움이 치열한 퍼시픽리그와 달리, 센트럴리그는 우승팀이 일찌감치 결정났다.
역대 히로시마 지역 최고 시청률은 1986년 우승 때 기록했다. 그해 10월 12일 히로시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꺾고 우승을 확정했는데, 63.5%를 기록했다. 이번이 역대 2번째 높은 시청률이다.
우승을 앞두고 열린 경기도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지난 7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이 36.4%, 8일 주니치전 때는 45.8%를 찍었다. 히로시마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관심도 높았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지역은 16.8%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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