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강타자 에릭 테임즈(30)가 KBO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2년 연속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4번째다. 이승엽(삼성) 심정수(은퇴) 박병호(미네소타) 다음에 테임즈가 세웠다. 게다가 외국인 타자로는 첫 기록이다.
그는 앞선 두 타석에선 범타로 침묵했다.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친 테임즈는 6-5로 쫓긴 7회 네번째 타석에선 적시타로 1타점을 더 보탰다.
테임즈는 지난해 47홈런을 쳤다. KBO리그 첫해였던 2014시즌엔 37홈런을 기록했었다.
그는 요즘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빅리그와 일본 빅팀들이 테임즈의 경기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테임즈는 3시즌 만에 KBO리그를 평정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섰다.
이날 NC가 8대7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이 시즌 9승째를 거뒀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