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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27호 홈런, 개인 첫 30홈런 -3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04 14:27


4일 롯데전 1회말 시즌 27호 홈런을 때린 이범호. 이범호의 경기 전 타격 훈련 모습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개인 첫 한시즌 30홈런이 눈앞에 보인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27호 홈런을 터트렸다. 4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범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B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던진 몸쪽 포크볼을 받아쳐 기아챔피언스필드 왼쪽 담장을 넘겼다. 0-0 균형을 깬 홈런이다.

지난달 30일 SK전에서 시즌 26번째 홈런을 때린 후 4경기 만의 대포 가동이다. 한시즌 개인 최다 홈런, 첫 30홈런에 성큼 다가섰다. 이범호의 한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28개. 2000년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데뷔한 후 단일 시즌에 30홈런을 때린 적이 없다.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30홈런을 목표로 했으나 실패했다.

이제 FA 재계약 첫해 30홈런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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