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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으로서 좀더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호준은 30일 수원 kt전에서 2-3으로 뒤집힌 6회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NC가 5대3으로 승리했다.
NC는 앞서다 kt에게 동점 그리고 5회 폭투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6번 지명타자 이호준이 다시 큰 것 한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호준은 시즌 16호 홈런으로 올해 20홈런을 바라보고 있다. 4홈런만 추가하면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이호준은 이날 앞선 두 타석에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2회 첫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 김태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6회 세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올해로 NC에서 4년째 뛰고 있다. FA 계약 마지막해다. 그는 7월말 타격 부진으로 한 차례 2군으로 내려갔다가 이달 중순 올라왔다. 이호준의 7월 월간 타율은 1할4푼9리였다. 잔부상(허리 등)도 그를 괴롭혔다.
1군으로 돌아온 이호준은 8월 월간 타율을 3할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3홈런 13타점으로 팀에 공헌했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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