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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의 2위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차우찬은 6이닝 동안 112개의 피칭을 하며 5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차우찬이 지켜주는 동안 삼성은 4회와 5회 각 1점씩을 얻어 6-1로 앞섰고 6회말 김상수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해 8-1로 앞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넥센은 4회초 무사 1,2루, 6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의 한방이 터지지 않으며 끌려 다녔다.
한-일 통산 600호 홈런에 2개를 남겨놓고 있는 이승엽은 이날 2타점 안타 1개만을 치며 홈런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99타점으로 100타점에도 1개를 남겼다.
차우찬은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 첫 승을 신고. 이전 6경기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만 했었다. 또 그동안 넥센에 대한 안좋은 기억도 날릴 수 있게 됐다. 차우찬은 그동안 넥센전서 3연패 중이었다. 최근 승리가 2012년 9월 30일 목동 경기였다. 즉 넥센전서 3년여만에 승리투수가 된 것. 넥센전 선발승은 지난 2011년 6월 10일 목동경기 이후 5년만이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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