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에반스가 전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https://sports.chosun.com/news2/html/2016/08/30/2016083001003056900232021.jpg) |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의 경기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에반스가 1회말 2사 2,3루에서 중월 3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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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부상 복귀 후 나선 첫 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리며 건재함을 과시한 것. 에반스는 지난 13일 견갑골 실금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가 이날 한화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돌아와 6번 타자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1-2로 뒤지던 1회말 2사 2, 3루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3B1S에서 들어온 5구째 패스트볼(시속 140㎞)을 가볍게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에반스의 시즌 20번째 홈런이었다. 더불어 이 홈런으로 에반스는 올해 팀내 3번째이자, 리그 통산 11번째로 전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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