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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3안타를 쏟아냈다.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세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뽑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와세키가 던진 초구 바깥쪽 커브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만들었다. 2-2 동점에서 오타니의 이 안타가 공격의 기폭제가 됐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니혼햄은 상대 내야수 의 실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루 주자 오타니는 이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니혼햄이 이후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해 4-2. 오타니는 6회 2사 1루에서 맞은 네번째 타석에서 3루쪽 내야안타를 쳤다. 8회에 내야땅볼로 아웃돼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시즌타율 3할4푼8리. 지난 5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원정 소프트뱅크전 이후 14경기 만의 한 경기 3안타다.
4대2로 이긴 니혼햄은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오타니 전날인 2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때리고 2타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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