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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돼있다."
기대를 모았던 윤석민이 이탈하며 4~5 선발 공백으로 힘들었던 KIA. 홍건희가 나타나 기대를 채워줬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최근 복귀했다. 홍건희가 돌아오니 지크가 부상이다. 또 선발진 두 자리가 구멍나게 됐다.
KIA는 중요한 1주일을 시작하게 됐다. 16일 kt 위즈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와의 2연전이 이어진다. 롯데, LG는 치열한 중위권 순위 싸움 경쟁팀이다. 이 상황에 선발 두 자리가 비니 뼈아프다.
롯데, LG전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는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 여러 후보들을 놓고 김기태 감독과 코치진이 고민을 거듭할 예정이다. 일단, 엔트리에 들어있는 투수 중에는 고효준, 박준표, 김윤동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또, 김 감독은 16일 kt전을 앞두고 "두 장의 카드를 더 준비했다"고 말했다. 엔트리에는 등록시키지 않았지만 박상옥과 박기철이라는 신예 투수 2명을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박상옥은 2014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우완투수. 박기철은 2011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차 7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우완이다. 두 사람의 구위와 컨디션 등을 점검해 빈 자리를 메울 계획도 갖고있는 KIA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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