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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도 풀지않은 채 출장 강행.
박경수는 지난달 31일 수원 롯데전에서 3회초 수비 때 손아섭의 발에 왼 검지손가락이 밟히면서 출혈이 생겨 병원으로 이동한 뒤 4바늘을 꿰맸다. 이후 4경기에 결장했는데 공교롭게도 kt는 모두 패했다.
이날 출전은 뜻밖이었다. 구단 관계자도 훈련 시간 때 박경수가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었다. kt 조범현 감독도 경기전 "라인업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박경수는 올시즌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13홈런, 5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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