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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미래 하주석(22)이 프로 개인 첫 그랜드슬램을 쳤다. 수비에서도 철벽같았다. 왜 하주석이 한화의 미래 주역인지를 입증해 보였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지명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하주석은 군복무(국군체육부대) 후 2015시즌에 복귀했고,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올해 7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7-2로 쫓긴 2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박민우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해 더블 아웃으로 연결했다. 만약 박민우의 타구가 빠졌다면 2실점 후 계속 실점 위기를 맞을 수 있었다. 하주석의 슈퍼 캐치로 한화는 2실점 이상을 막았다고 볼 수 있다.
하주석은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하주석은 8-2로 앞선 5회 수비에서도 박석민의 깊은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땅볼 아웃 처리했다. 11-2로 앞선 6회에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7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만 없었다.
하주석은 이날 3안타(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14대4로 승리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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