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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채태인 팀 기둥으로 큰 역할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8-04 22:20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2, 3루 넥센 김하성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인한 후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29/

넥센 히어로즈가 채태인의 한방으로 단숨에 역전하며 롯데 자이언츠에 5대4의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1-4로 뒤진 8회초 김하성의 솔로포에 채태인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지며 5대4로 이겼다.

7회말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박종윤의 2루타로 1점을 더 내주며 1-4로 점수차가 벌어질 때만해도 롯데의 승리 분위기였다. 하지만 8회초 김하성이 바뀐 정대현에게 솔로포를 터뜨리며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고, 채태인이 롯데 왼손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승리를 챙겼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전 2경기 내용이 안좋아 팀이 안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는데 태인이가 팀의 기둥으로 큰 역할을 해줬다"라며 "밴헤켄도 에이스답게 좋은 투구를 해줬고, 특히 김세현이 중요한 상황에서 터프 세이브를 기록해준게 컸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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