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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서 본격적인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KBO리그.
김성근 감독은 "여름엔 모든 팀들이 부상으로 고전하는 시기"라면서 "윤규진이 손가락이라 송은범보다는 빨리 올 것 같긴 하다"라고 했다. 서캠프와 카스티요 등 외국인 투수 2명에 이태양까지 3명의 투수가 고정 선발로 나서고 장민재, 심수창 등이 땜방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성근 감독은 현재의 타고투저 현상에 대해 "자원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라며 "이 상황에서 144경기를 하는 것은 무리다"라고 많은 경기수가 리그의 질 저하를 부를 수 있다고 했다.
김용희 감독도 부상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시즌 초반엔 부상자가 나오면 기다릴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부상자가 나오면 팀에 타격이 크다"고 했다. 선수들에 대해 체력관리 방법이 있냐는 질문엔 "선수들이 알아서 할 수밖에 없다. 경기 땐 최선을 다해 뛰고, 이후에 잘 쉬고 잘 먹는것 밖에 더 있겠냐"면서 "베테랑 선수들은 경험이 많아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 그것을 잘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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