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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토론토전 삼진만 2개...6G 연속 무안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7-25 04:37


시애틀 이대호가 지난 11일(한국시각) 텍사스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삼진만 2개를 당했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2삼진. 뜬공 하나가 전부였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생긴 손 통증 후유증이 영향을 미치는 듯 보인다. 시즌 타율이 2할6푼9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토론토가 좌완 선발 J.A.햅을 내세움에 따라, 2경기 결장 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이대호는 2회초 무사 1루 찬스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4회와 7회는 각각 삼진을 당했다. 4회는 햅에게, 7회는 바뀐 좌완 투수 브렛 세실에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밀리던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되고 말았다.

이대호의 부진 속에 팀도 0대2 완봉패를 당했다. 경기 전체에서 1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시애틀은 3연승을 마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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