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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이대호가 지난 11일(한국시각) 텍사스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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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삼진만 2개를 당했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2삼진. 뜬공 하나가 전부였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생긴 손 통증 후유증이 영향을 미치는 듯 보인다. 시즌 타율이 2할6푼9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토론토가 좌완 선발 J.A.햅을 내세움에 따라, 2경기 결장 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이대호는 2회초 무사 1루 찬스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4회와 7회는 각각 삼진을 당했다. 4회는 햅에게, 7회는 바뀐 좌완 투수 브렛 세실에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밀리던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되고 말았다.
이대호의 부진 속에 팀도 0대2 완봉패를 당했다. 경기 전체에서 1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시애틀은 3연승을 마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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