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이 역대 4번째로 12년 연속 100안타 달성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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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1사 1, 3루 한화 김태균이 2타점 2루타를 친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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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이 볼카운트 1S에서 던진 2구째 투심 패스트볼(142㎞)을 가볍게 밀어쳐 1-2루 사이를 꿰뚫었다.
이로써 김태균은 역대 4번째로 12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2001년 한화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태균은 프로 3년차인 2003년에 153개의 안타를 치며 데뷔 첫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후 김태균은 일본 진출 시기(2010~2011)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꾸준히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쳐내며 팀의 간판타자에 걸맞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김태균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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