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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KBO 국제홍보위원이 됐다.
KBO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프리미어 12 등 큰 국제대회가 있고, 올림픽에서도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재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야구 외교를 할 수 있는 인물로 박찬호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국제홍보위원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호는 지난 199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LA 다저스에 입단했고,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에서 총 17시즌을 뛰며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승 투수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스카우트재단은 2015년 박찬호에게 야구 개척자(Pioneers of Baseball)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2011년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기도 했던 박찬호는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한국의 야구팬들과 한시즌을 보내고 은퇴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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