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청룡기]덕수고 4번타자 강준혁, MVP 포함 3관왕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7-15 21:58


'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덕수고와 서울고의 경기가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국내 아마야구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15일까지 열리며 37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4회말 무사 1,2루 덕수고 강준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15/

덕수고 4번 타자 강준혁이 청룡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강준혁은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서울고와의 제71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결승전에서 선제 타점과 쐐기 타점 포함 3타점으로 팀 우승의 큰 공을 세웠다.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준혁의 맹활약으로 덕수고는 통산 6번째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다.

강준혁은 이날 결승전에서 1회 좌전 적시타로 선제 1타점을 올렸다. 또 그는 5-1로 리드한 5회 크게 달아나는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회에는 볼넷, 6회에는 사구로 출루했다. 총 4차례 출루. 4번 타자로서 팀의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강준혁은 이번 대회 가장 많은 9타점으로 타점상도 받았다. 또 1홈런으로 홈런상까지 수상했다. 강준혁은 팀 우승을 제외하고도 개인상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엔 1홈런씩을 친 선수가 6명 나왔다.

결승전에서 선발 등판한 덕수고 양창섭이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감투상은 이찬혁(서울고), 타격상은 배명고 박준석(타율 0.625), 도루상은 동산고 김혜성(6도루)에게 돌아갔다. 박준석은 최다안타상(10안타)까지 받아 2관왕이 됐다. 덕수고 박정우가 최다득점상(7득점), 감독상은 덕수고 정윤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