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와 유신고가 청룡기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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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서울고와 마산고의 16강전 경기가 12일 오전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국내 아마야구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37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서울고 강백호가 마산고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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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16강전에서 각각 마산고와 제물포고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오전 먼저 열린 경기에서 서울고는 2-3으로 뒤지던 7회초 1사 1, 2루에서 4번 강백호의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했다. 결승타를 날린 4번타자 강백호는 투수로서도 승리를 따냈다. 6회 1사 1루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을 무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전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마산고는 2회 1사에서 등판해 호투하던 최규보가 경기 중반 이후 흔들리며 8강 도전에 실패했다.
마산고는 5회까지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6회초 2사 2, 3루에서 서울고 8번타자 이재원에게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9번 고만영의 타구에 마산고 1루수 이치헌이 실책을 저질러 2점째를 허용했다. 이어 7회에도 강백호에게 2타점 역전타를 허용하며 승기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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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제물포고와 유신고의 16강전 경기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국내 아마야구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37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유신고 김민이 9회초 제물포고를 상대로 6대3 승리를 확정지은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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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유신고-제물포고의 경기도 역전극이었다. 제물포고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유신고는 1회말 공격에서 남계원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상대 포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역전당한 제물포고는 4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폭투로 1점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재역전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잘 넘긴 유신고는 4회말과 8회말에 1점씩 보태 6회초 1점을 내는데 그친 제물포고를 6대3으로 물리쳤다. 8강에 오른 서울고와 유신고는 13일 오후 3시 목동구장에서 4강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편, 이날 세 번째 경기에서는 인천 동산고가 마산 용마고에 6대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동산고는 1회초와 2회초 1점씩 먼저 냈으나 4회말 용마고의 반격에 3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초와 7회초에 1점씩 보태 4-3을 만든 뒤 8회초 장시승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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