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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선의 에너지 구자욱이 드디어 1군에 합류한다. 오는 12일 포항 롯데전이 복귀무대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구자욱 등 부상선수들의 합류 일정을 공개했다.
대체용병으로 오자마자 첫 경기를 던지고 난뒤 어깨통증을 호소한 외국인투수 레온의 합류도 어느정도 무르익었다. 류 감독은 "레온이 오늘(10일) 2군에서 던졌다. 3이닝 무실점에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본인은 16일 불펜 투구를 하고 난 뒤 1군 복귀를 한다고 하는데 나는 14일 2~3이닝을 던지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본인 스케줄에 맡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후반기에는 뭔가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 장원삼은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배영섭과 조동찬은 아직 복귀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에 아픈 선수들이 돌아오면 베스트전력으로 제대로 붙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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