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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 그대로였다. 오재원, 민병헌, 오재일 등 두산 강타자들을 상대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구로 삼진쇼를 벌였다.
셋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다. 오재원은 4구만에, 민병헌은 5구 만에, 오재일은 6구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전광판에 찍힌 최고 스피드는 152㎞. 체감 속도는 훨씬 더 빨랐다.
그렇게 NC 팬들은 9회초가 끝나자 팬들은 원종현의 이름을 연호했다. 앞으로 NC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