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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젊은 선발 투수+부상병 복귀.
좌완 정대현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승리는 없지만 최근 3경기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18일 LG 트윈스전 6⅔이닝 3실점(패전), 24일 두산 베어스전 5이닝 3실점, 29일 넥센전 7이닝 3실점(패전)을 기록했다. 2패를 떠안았지만, 투구 내용은 선발로서 크게 나무랄 데 없었다.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매우 심했는데, 지난해 선발로서의 경험과 스프링캠프에서의 준비가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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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뿐 아니다. 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유한준과 손가락 골절상에서 거의 회복된 김사연도 돌아올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이 남아있지만 포수 장성우도 50경기 징계 소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워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kt 전력이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