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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재원, 아찔했던 손등 타박상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6-05-22 13:04


LG와 SK의 2016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3루 SK 포수 이재원이 LG 오지환의 파울플라이를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5.13/

SK 이재원은 아찔했다.

22일 광주 KIA전 8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손등을 맞았다.

이재원은 23일 경기 전 덕아웃에서 "처음 맞는 순간 골절이 되는 줄 알았다"고 했다.

다행이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 단, 맞은 부위가 많이 부었다. 멍자욱이 시퍼렇다.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이재원은 SK의 주전 포수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했다.

그동안 타격은 인정받았다. 그리고 포수로서 풀 타임 첫 해다. 그동안 애매했다. 지명타자로 나서거나, 백업 포수로 제 역할을 했다. 이미 타격 능력은 입증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 박경완 배터리 코치의 지도 아래 주전 포수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며칠 전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날 손등 부상으로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는 손등을 많이 다쳤다. 세 차례나 골절을 당한 바 있다. 이재원도 "손등은 조금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강행하려 했다. 하지만,두 차례 공을 잡아본 뒤 코칭스태프에게 '안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김민식으로 교체됐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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