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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가 대단한 장타본능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은 규정타석 미달이지만 7할이 넘는 장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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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선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2루타를 때린뒤 1사 3루에서 내야땅볼때 홈을 파고들었으나 포수 블로킹에 막혀 아웃당했다. 먼저 홈플레이트에 도달했으나 포수의 무릎 블로킹에 막혔다. 판정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신청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강정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의 마지막 타석. 강정호는 6회초 수비때 교체됐다. 슬라이딩을 하면서 왼손이 포수 무릎 가드에 부딪혀 꺾였는데 통증을 느꼈다. AP통신은 "강정호는 5회 공격을 마친 뒤 왼손목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9회 무너지며 1대5로 패했다. 9회 마무리 마크 멜란슨을 투입했지만 2사 후 포수 서벨리의 송구 실책을 시작으로 볼넷과 폭투, 실책이 계속나와 결승점을 헌납했다. 이후 2점홈런까지 내줬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마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