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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스트라이크존을 높인다. MLB닷컴 등 미국 복수언론은 22일(한국시각) 구단주 회의와 경기위원회에서 스트라이크존 개정과 자동 고의4구 규정 도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면 투수들은 타자들 공략에 다소 어려움을 겪겠지만 타자들은 삼진이 줄어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타격이 더 활발해진다.
이와함께 자동 고의4구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고의4구는 포수가 일어서서 투수의 볼을 받아 의도적으로 볼넷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 고의4구는 벤치 사인이 나오면 볼 4개를 던지지 않아도 타자는 1루로 걸어나갈 수 있다. 지금까지의 규정은 볼 4개를 의무적으로 던져야 했다. 고의 4구를 시도해도 볼이 뒤로 빠지면 포일이나 와일드 피치도 성립이 가능했다. 자동 고의 4구 도입 이유는 경기 스피드업 때문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