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의 2016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삼성이 7대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삼성 선수들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5.12/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했다.
삼성은 20일 창원 NC전에서 선발 전원 득점을 앞세워 12대2로 승리했다. 20승20패. NC는 20승1무17패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2회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후속 김재현도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2타점 2루타, 최형우의 우전 안타, 백상원의 좌전 적시타로 한 이닝에만 무려 8점을 뽑았다. NC 선발 배재환(1⅓이닝 5안타 5실점) 두 번째 투수 민성기(3⅔이닝 8안타 5실점)을 모두 공략했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화끈한 타선의 지원 속에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 6개 볼넷이 3개다. 6회부터는 장필준, 박근홍, 임대한, 박민규가 차례로 등판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NC에 3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