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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순간 짜릿했다."
로사리오는 엄상백의 초구가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쭉쭉 뻗어나갔다.
이 홈런은 로사리오의 8번째 홈런이었다.
이날 2개의 홈런은 로사리오의 한국 데뷔 첫 연타석포이자 이번 시즌 프로야구 전체 13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로사리오는 경기 후 "연타석 홈런을 치는 순간 짜릿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연타석 홈런을 때렸던 기억이 있다. 2010년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3일 연속 연타석 홈런을 때리기도 했었다. 특정 구질을 노리지는 않았다. 최근 쇼다 타격코치님이 타격 지도를 많이 해주신게 도움이 됐다. 지금 느낌을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