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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은 지난 시즌 두산 지휘봉을 잡았다. 79승을 거두며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176경기 만에 달성했다.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승이다.
최소경기 100승은 선동열 감독이 가지고 있다. 2006년 169경기 만에 100승 고지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 역시 2012년에 176경기 째 100승을 달성했다.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은 경기가 끝난 뒤 전화로 김 감독의 100승 달성을 축하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초반 보우덴이 힘이 많이 들어가서 조금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장타가 터지면서 부담없이 던진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양의지가 타석에서는 물론 투수들과 호흡 잘 맞췄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