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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첫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지만 이날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2회초 2사후 린드가 우전안타를 쳐 1루에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74마일(119㎞) 커브를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공이었지만 이대호의 방망이가 잘 따라가며 맞혔고, 1,2루간을 뚫었다. 2사 1,3루서 후속타선이 터지지 않아 이대호가 만든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2루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2S이후 볼 2개를 연속 골랐지만 6구째 91마일(146㎞)의 직구에 밀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