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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 잘 따라줘 승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5-06 22:10


kt와 두산의 2016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kt 이진영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고 홈인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4.21/

"젊은 선수들이 잘 따라줘 승리할 수 있었다."

kt 위즈 이진영의 시즌 5호 홈런이 중요할 때 터졌다.

이진영은 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4-1로 앞서던 5회말 2사 1루 상황서 상대투수 박정진으로부터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진영은 볼카운트 1B에서 박정진의 공을 제대로 찍어쳤고, 쭉쭉 뻗아나간 타구는 구장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시즌 5호포.

3연패에 빠져있는 kt는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해갔지만, 더 달아날 수 있는 찬스에서 연속된 작전실패와 병살타로 확 달아나지 못했다. 상대에 추격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 이진영이 중요한 홈런을 때려냈다. 이진영은 이 홈런 포함,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 경기를 하며 팀의 10대3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 탈출.

이진영은 경기 후 "팀이 연패를 탈출해 기쁘다. 팀 최고참으로 경기 전 덕아웃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 선수들과 노력했다. 젊은 선수들이 잘 따라줘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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