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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행복하다. 이제 팀에 왔으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서산에서의 준비 과정은?
-팔꿈치 상태를 100%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내가 여기에 왔다는 것은 100%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구수나 이닝 등은 코칭스태프가 결정하는대로 무조건 따를 것이다.
-없는 동안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
TV로 경기를 보며 도움이 못돼 힘들었다. 나는 이제부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팀에 나 혼자만 있는 건 아니다. 그라운드에 나가면 내 뒤에 동료들이 있다. 다같이 힘을 합쳐 열심히 하면 우리도 반등할 수 있다.
-한국 2년차로 상대가 당신을 많이 파악하고 들어올 수 있다.
한국 타자들이 나를 알 듯, 나도 한국 타자들을 안다. 나는 지난해와 똑같이 던질 것이다. 볼배합, 투구 패턴 등 모두 지난해처럼 유지할 것이다.
-누가 가장 보고 싶었나.
모두 다 보고 싶었다. (김성근 감독의 수술 소식을 들은 로저스는)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빨리 만나고 싶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