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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코엘로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코엘로는 1회말에 흔들렸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코엘로는 1번 배영섭과 2번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로 출발했다. 3번 구자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코엘로는 1사 1,3루서 4번 최형우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6번 이승엽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더 허용해 1-2로 역전.
이후 피칭은 안정적이었다.
코엘로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일 고척 롯데전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8일 잠실 두산전(5이닝 4실점), 14일 고척 kt전(5이닝 4실점), 21일 인천 SK전(6이닝 3실점)에서 연달아 패전투수가 되며 부진했다. 28일 창원 NC전에선 4⅔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투구수가 많아 더이상 피칭을 하지 못했다.
이날도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지만 투구수가 많았던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