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두산 에반스가 삼진 아웃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4.05.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퓨처스리그(2군)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에반스는 30일 이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중전안타와 우월 3루타다.
그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타점 4위에 올라 큰 기대를 받았지만, KBO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164 1홈런 5타점이 고작이다. 무엇보다 숱한 득점권 찬스에서 번번이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팀 내에서는 상체가 너무 앞으로 일찍 쏠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반스 외에도 어깨가 좋지 않은 윤명준도 2군 첫 등판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1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스피드는 142㎞까지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