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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복귀를 앞두고 방망이를 화끈하게 달궜다.
그러나 강정호는 9회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디애나폴리스는 9회초 강정호에 앞서 윌리 가르시아, 페드로 플로리몬, 앨런 핸슨 등의 홈런으로 7-0으로 달아난 뒤 1사 1루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오른손 투수 카일 맥퍼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트리플A 6경기에서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빠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초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