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서울시 구로구청과 남궁종환 넥센 히어로즈 부사장이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구청장과 남궁 부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구로구
김종욱 시의원과 이 성 구로구청장, 남궁종환 넥센 히어로즈 부사장(왼쪽부터)이 21일 히어로즈 구단과 구로구의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구로구
넥센 히어로즈와 서울시 구로구가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한 야구 저변 확대 위해 손을 잡았다.
히어로즈 구단과 구로구는 21일 고척 스카이돔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구로구민의 고척돔 입장료 현장 할인' '구로구민과 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야구 체험 프로그램 제공', '구로구에서 시행하는 사회복지사업 후원과 유소년야구 지원', '고척돔 주변 불법 노점상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 및 단속', '양 기관 홍보 채널을 통해 협약과 활동실적에 대한 적극적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히어로즈가 올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척돔은 구로구 고척동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성 구로구청장과 김종욱 시의원, 남궁종환 넥센 히어로즈 부사장(단장)이 참석했다.
이 성 구청장은 "젊고 전망 있는 히어로즈가 구로에 와서 기쁘다. 우승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히어로즈가 구로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가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팬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궁종환 부사장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로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남궁종환 부사장은 이 성 구청장에게 선수들의 친필사인이 들어있는 배트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