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승환, 소아암 환자 돕기에 나선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4-19 12:4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승환이 타자들을 상대하는 실전피칭을 앞두고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다. 플로리다(주피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2.2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의 소속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는 지난 13일 오승환이 참석한 가운데 소중한건강증진센터, 수암제약과 한국 야구인의 건강과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부를 내용으로 한 의료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발표했다.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진 비용을 적립해 오승환 선수와 함께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한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현직 야구인들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중한건강증진센터는 정밀 초음파 검사, MRI, CT촬영등이 포함된 최고 수준의 검진 프로그램을 오승환 선수의 백넘버 26(26만원), 2015년 세이브 개수인 41(41만원),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인 47(47만원)로 구성해 전현직 야구인들에게는 추가 할인 및 적립을, 일반인들의 검진은 검진 비용의 50%를 적립해 소아암 환자 자료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수암제약은 어린이들의 성장발달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키즈밸런스'를 검진항목에 무상으로 제공, 소아암 환자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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