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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광현의 조속한 개인통산 100승을 응원했다. 김 감독은 19일 인천 넥센전을 앞두고 "올시즌 김광현이 준비를 잘 했다. 직구-슬라이더의 단조로운 구종에서 체인지업을 실전에서 사용하고 있다. 본인도 100승이 걸려있어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왕 할거면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홉수 등 불편한 상황을 미리 만들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김광현은 올시즌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1일 개막전(kt)에선 4⅔이닝 7실점 선발패를 기록했지만 7일 롯데전(7이닝 1실점 승)과 13일 KIA전(7이닝 무실점 승)을 기록했다. 갈수록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전까지 개인통산 99승56패1세이브를 기록중이다. KBO 리그 26번째 100승에 도전한다. 좌완으론 송진우, 장원삼(삼성)에 이어 세번째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