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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4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5회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kt 선발 요한 피노가 갑작스럽게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흔들렸고, 4-3 역전에 성공했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 이진영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대타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역전했다. 7회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다.
그렇게 연장으로 흘렀고, kt 바뀐 투수 정성곤이 11회 등판하자마자 흔들려 찬스를 잡은 SK가 정의윤의 만루홈런으로 만세를 불렀다. 정의윤은 시즌 4호 홈런을 때렸고, 이날 6개의 타점을 쓸어담으며 시즌 19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박희수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