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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던질 필요성이 있다."
kt는 외국인 3총사에 정대현까지 4선발이 확고하다. 여기에 엄상백-정성곤-주 권까지 3명의 선발 요원이 더 있다. 7선발 체제로는 선수들이 꾸준하게 기회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세 사람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으면서도, 필요에 따라 경기 중후반 투입돼 실전 감각을 키운다. 조 감독은 "선발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커나갈 수 있도록 1군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자체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이드암 엄상백이 선발이면, 좌완 정성곤이 경기 후반 투입되는 식이다. 조 감독은 "세 사람을 잘 활용하면, 상대팀에 따라 유연하게 선발-불펜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